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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國茶文化

  죽각차(竹殼茶) 끓이기


千兩茶 죽각차를 제대로 마시고자 한다면 먼저 당나라의 음다법을 알고 마셔야 한다. 그럼 당 나라 때 다인들은 어떤 식으로 차를 마셨을까? 당나라 때 마셨던 차는 떡차(餠茶)이다.

굳은 떡차를 끊기 전에 보다 쉽게 가루로 갈 수 있기 위해 먼저 떡차에 베어 있는 수분을 바싹하게 건조 시켜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떡차를 대젓가락 혹은 쇠 젓가락에 쥐고 불에 가까이 대어 뒤쳐 가며 구워서 건조토록 한다. 이것을 가리켜 구차(灸茶) 혹은 고차(고茶)라고 한다.

떡차의 표면 껍질을 마치 두꺼비의 등처럼( 蛤모背 ) 우굴쭈굴 할 정도로 구워지면 미리 준비되어 놓았던 특수한 종이로 싼다. 이는 차의 향기를 유실하지 않기 위함이다. 떡차가 어느 정도 식으면 나무 연으로 갈아 가루를 내어 차 끓이는 준비를 한다.

물 끓는 소리가 나고 물기포는 어목( 魚目 )정도 커져 가고 소위 일비(一沸)일 때 찻물의 단맛을 내기 위해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숯불 연료에 의해 물위에 떠 있는 검은 수막( 黑雲母 )도 함께 제거한다. 물기포가 연주(連珠) 즉 구슬처럼 연달아 생성되고 소위 이비(二沸)일 때 표주박으로 찻물 한 바가지 정도 떠내어 대기한다.

갈아 놓은 가루차를 대젓가락으로 끓는 물에 저어 가면서 계속 섞는다. 물기포가 등파고랑(騰波鼓浪)즉 100°C정도, 소위 삼비(三沸)일 때 불을 끄고, 이비(二沸)에서 표주박으로 미리 떠낸 찻물을 탕기에 부어 온도를 식힌다. 이것을 가리켜 구비(救沸) 혹은 육화(育華)라고 하는데, 이는 찻물의 정기(精氣)를 기르기 위함에 있다.

그럼, 죽각차는 어떻게 끓여야 하나? 대나무 껍질에 쌓여 있는 죽각차 한 덩어리를 (한 줄에 5덩어리) 필요한 만큼 떼어 놓고( 통상적으로 작은 주전자일 경우 1/6을 정도 넣고 끓인다) 당 나라의 음다법을 참고하여 끊이면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연료는 가스 불이기에 흑운모(黑雲母) 즉 검은 수막(水膜)은 생길 일이 없고, 마시는 차는 죽각차이기에 소금을 첨가할 필요는 없지만, 이비(二沸)일 때 표주박으로 찻물 한 바가지 떠내어 대기는 한다.

이때 떼어놓은 죽각차를 끓는 물에 저어 가면서 계속 섞는다. 물기포가 등파고랑( 騰波鼓浪 ) 즉 100°C정도, 소위 삼비( 三沸 )일 때 불을 끄고, 이비( 二沸 )에서 미리 떠낸 찻물을 탕기에 부어 온도를 식힌다.

약 3분 동안 탕기에 충분히 우리고 나서 마시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우려낸 죽각차는 물맛도 좋고 차 성분도 살아 있기에 부드러운 맛이 나며 향기도 오랫동안 지속된다.


 - 작성일 : 1997.8.30일

 - 작성자 : 不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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