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프로필

Contact Us

 茶인연

 茶詩民謠

 茶文化史

 茶人

 茶/茶器/茶具/茶田

 茶寺

 茶文獻

 中國茶文化

 中國茶

 中國茶器

 日本茶文化

 日本茶

 日本茶器

 게시판

 새소식

 갤러리

  中國茶

  화차(花茶)


花茶類


茉莉花茶茶園 화차(花茶)는 중국 명차중의 하나로서 차의 맑음 맛과 꽃의 신선한 향기가 어울려진 꽃차이므로 여느 차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가기고 있으며 가공차(加工茶)로 분류된다.

찻잎에 천연의 꽃향기를 흡착시켜 제조한 차로서 1000년 전 송나라 때 이미 많은 다인(茶人)들이 녹차 중에 용뇌향(龍腦香)을 첨가시켜 마신 것이 시초로 당시 공차(貢茶) 관리인 전운사(轉運使) 채양(蔡襄)은 자신의 저서 다록(茶錄, 1051년)에 차에 향료를 첨가하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차는 그 자체에서 나타나는 향기가 참다움인데, 공차(貢茶)를 바치는 사람들이 향기에 욕심내어 용뇌(龍腦)와 고(膏)를 약간 첨가시켜 차의 향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그러나 신선한 꽃을 사용하여 음제화차(음制花茶)의 제다법이 보급 된 것은 명나라 때였는데, 명나라 개국 황제인 태조(太祖) 주원장 (朱元璋)의 17번째 아들인 주권(朱權)이 말차(末茶) 중에 신선한 꽃잎을 띄워 꽃향기도 맡고 그 자태도 감상하면서 차를 마셨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명나라 1541년 고원경(顧元慶)이 쓴 다보(茶譜)에서 "귤차의 제다법은 먼저 실같이 가늘게 썬 귤껍질 한 근과 바싹 마른 좋은 차 다섯근의 비율로 혼합한다. 그런 후 난로불 위에 밀마포(密麻布)를 골고루 펴 놓은 후, 깨끗한 솜이불로 약 2-3시간 정도 덮는다. 이렇게 제다한 귤차를 종이봉지에 잘 밀봉하여 필요할 때 사용한다."라고 기술하였고,

1590년 경에 도륭(屠隆)이 쓴 고반여사(考槃餘事)의 다전(茶箋) 편에서는 연꽃차에 대해 "연꽃차의 제다법은 해가 아직 뜨기 전에 반쯤 핀 백련꽃을 열어 섬세한 차 한 주먹을 집어 꽃수염 속에 채운다음 삼실로 살짝 봉우리를 봉합하여 하룻밤을 새우고 다음날 아침 일찍이 연꽃 봉우리를 따서 찻잎을 꺼낸 후, 종이봉지(建紙)에 싸서 불기운을 쬔다. 이렇게 차잎을 먼저와 같은 방법으로 여러차례 반복하여 연꽃향이 차잎 깊숙히 스미게 하여 말려서 마시면 그 차맛이 가히 일품이다."라고 기술하였고, 그외 등차(橙茶) 등의 화차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다.

연꽃차에 대하여 이야기할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청나라 말기(18c말-19c초) 소주(蘇州)에 살았던 심복(沈復)이라는 지방 관리가 쓴 부생육기(浮生六記)라는 자서전에서 자신의 사랑스런 부인 운(芸)이 자신을 위하여 연꽃차를 끓이는 대목을 읽은 남성이 라면 누구나 그런 뛰어난 재녀(才女)를 만나서 사랑해 봤으면 하는 마음이 절로 들것이다. 임어당(林語堂)도 "중국 문학에 있어서 가장 사랑스런 여인"으로 불리워졌으니 말이다.

내용인즉 "여름에 연꽃이 처음 필 때에는, 꽃들이 저녁이면 오므라들고 아침이면 피어난다. 운이는 작은 비단 주머니에 엽차를 조금 싸서, 저녁에 화심(花心)에 놓아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이것을 꺼내서 샘물을 끓여 차를 만들기를 좋아했다. 그 차의 향내가 유난히 좋았다"라고 적고있다.

이러한 차와 꽃향기의 조화를 이용한 화차 제조기술이 날로 발전되어 오늘날 여러가지 다양한 화차가 생산되고 있고, 보통 제다방법과 사용되는 꽃의 종류에 따라 구분한다.

제다방법으로는 초청화차(炒靑花茶), 홍청화차(烘靑花茶), 홍차화차(紅茶花茶), 오룡화차(烏龍花茶) 등이 있으며, 꽃의 화향(花香)에 따라 말리화차(茉莉花茶), 백란화차(白蘭花茶), 주란화차(珠蘭花茶), 유자화차(柚子花茶), 계화차(桂花茶), 장미화차(薔微花茶) 등이 있다.

화차 중에서 생산량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은 중국의 복건성과 대만에서 주로 생산되는 쟈스민차라 불리우는 말리화차 (茉莉花茶)로 홍청(烘靑) 제다법을 사용하기에 말리홍청((茉莉烘靑) 이라하고, 장미화차 (薔微花茶)는 홍차의 제다법을 사용하기에 장미홍차 (薔微紅茶)라 한다.

또 화차를 평가하는데 있어 향기가 많고 적음은 화향의 수량외에 음화(음花)의 회수와도 중요한 관계가 있다.

전통적인 제다방법은 도자기 항아리 속에 겹겹으로 쌓은 체 사이에 한층은 차를 넣고 또 한층은 꽃을 넣어 마치 시루떡을 만드는 것과 같이 꽃향기가 찻잎 속에 충분히 흡입하게 한 반면에 현재는 차와 꽃을 적접 섞어 혼합하여 차로 하여금 꽃향기를 충분히 흡입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가르켜 음화(음花)라고 한다.

음화공정을 거쳐 꽃향기가 차속에 충분히 흡입한 뒤에 체를 이용하여 찻잎과 꽃을 분리시킨 후, 찻잎을 종이 위에 펴놓고 열을 가하여 건조시킨다. 대부분의 화차(花茶)는 한번의 음화로서는 요구되는 화향이 충분치 않기에 2차, 3차 등으로 최고 7차까지 음화하기도 한다.

그리고 화차의 표면화향을 유지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신선한 꽃잎을 사용하여다시 한번 차와 섞어 교반 하는데 이를 가르켜 제화(提花)라고 한다. 이런 제화공정은 음화의 회수와 관계없이 오직 한번 만을 행한다.

화차를 구입할때 일음일제(一음一提), 이음일제(二음一提), 라는 표시가 바로 음화 및 제화한 회수를 가리키는 말이며 음화의 회수에 따라 화차의 품질이 결정된다.

꽃의 채집은 쟈스민의 경우 5월에서 11월에 걸쳐 꽃이 피는데, 7월에서 9월 사이에 생산량이 가장 많고 품질도 가장 우수하다. 하루 중에서는 오후에 채집한 것이 품질이 좋으며, 오전에 채엽한 것은 이슬이 묻어 있기에 향기의 농도가 많이 떨어져 좋치 못하다.

건조된 찻잎과 꽃의 향기가 찻잎에 흡착되도록 하는 음화공정은 찻잎과 꽃의 종류와 품질, 혼합량에 따라 다르다.

쟈스민의 경우 찻잎에 향기의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찻잎과 꽃을 혼합하기 전에 찻잎을 100℃에서 30분 정도 건조시키며, 보통 1-2일 전에 건조시킨 뒤 완전히 냉각시켜 꽃과 혼합해야 향기의 손실과 이질적인 냄새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겹겹이 쌓은 찻잎은 꽃의 수분을 흡수하고 꽃의 발열작용에 의해 내부 온도가 올라가므로 통상 5시간 전후로 찻잎과 꽃잎을 다시 섞어 냉각시켜 준다. 이렇게 하여 10시간 정도 지나면 꽃의 향기가 대부분 찻잎에 흡수되므로 체를 이용하여 찻잎과 꽃을 분리시킨다.

꽃과 분리된 찻잎은 꽃향기와 더불어 수분도 흡수되어 있으므로 저장시 변질을 막고 향기성분이 찻잎에 침투시키기 위해 80℃의 온도에서 1시간 정도 건조시킨 후 마지막으로 제화과정을 한번 걸쳐 화차를 완성한다.

화차는 홍청(烘靑) 제다법으로 만든 녹차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오룡차, 홍차 등의 차도 사용된다.

화차란 꽃이 너무 많으면 차 자체의 맑은 맛이 희석되기 쉬우며, 반대로 꽃이 적으면 향기가 나지 않아 화차로의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이 때문에 제다과정이 무척 정교하고 복잡하다.

중국 북부지방인 북경(北京), 천진(天津), 만주(滿洲) 일대의 사람들은 쟈스민 (말리화차)를 무척 즐기는데, 이 곳 사람들은 꽃차를 화차로 부르기 보다는 향기의 조각이라는 뜻의 "향편(香片)" 이라 부른다.


말리화차


 - 작성일 : 1997.07.02일

 - 작성자 : 수리산 小室에서 不遷


 '中國茶'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