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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사이트를 개설하며... (2015년 3월)

두번째 사이트를 개설하고 2007년까지 3년 정도 운영을 하다가 다시 회사 일과 복잡한 개인사로 인하여 더 이상 사이트를 운영할 수 없어 중단을 하였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계속 사이트를 유지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30대 초반에 건강을 찾고자 마신 녹차에 빠져 국내 차 정보사이트로는 제일 오래된 홈페이지도 만들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싶었지만 번번히 회사일과 취미를 병존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제 50이 넘어선 나이에 제1의 인생은 가족과 본인 스스로 호구의 수단으로 살았다면 제2의 인생은 차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다시 사이트를 열게 되었다.

그동안 마음속으로 사이트를 다시 운영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시 운영하기 위하여 짬짬미 어느 업체를 통하여 호스팅을 할 것인가에 대한 정보도 수집하였다.

이 시점에 디자인도 좀 바꾸고 싶었지만 또 게으르고 더딘 일처리로 시간이 소요되는 일을 할 수 없었고, 마냥 시간을 늦출 수도 없는 시점이라 우선 오픈을 하였다.

이제 돌아보니 30대 초반 무렵에 시작한 차의 관심이 인생 후반의 벗으로 같이 가까이 두고 지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


  사이트를 개설하며... (2005년 5월)

참으로 오랜 계획이었다. '97.5월 차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국내 최초로 오픈 한 뒤 10년만에 다시 다방(茶房, www.dabang.com)이라는 사이트로 개편하였다.

항상 마음속으로는 좀 더 좋은 사이트로 바꾸어야 되는데 하면서도 할 일이 무서워 선뜻 결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말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자꾸 미루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화면 컨셉이나 디자인에만 해도 2달이 걸린 것 같다. 주위에 웹디자이너도 있어 몇번 맡겨보았지만 茶라는 이해와 정서가 없이 만든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 결국은 서툴지만 직접 만들게 되었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10년전 홈페이지를 만들때 생각이 자주났다. 지금 그렇게 하라면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때는 어떤 열정이 있었는지 약 2년에 걸쳐 주말 전부를 홈페이지 만드는데 보냈던 것이다. 글을 하나 쓰기 위하여 2, 3차례 방문하고 사진을 찍고 쓴 글을 지우고 고치고, 좋아서 하는 일이라 몸으로 부딪치면서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한 것 같은데, 지금 그때와 유사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보니 하면서도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아무튼 바램이 있다면 다인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사이트로 남고 싶은 마음 뿐이다.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1997년 5월)

93년 쯤인가 다(茶)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여 DB를 구축해 보려는 마음으로 梵江 吳相龍박사님께 저의 내심을 비친 이래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직접적인 DB구축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茶에 대한 인연이 있었던지 집에 조그마한 다실이 만들어지고 좋은 다우를 만날 수 있었고, 또 귀중한 자료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중국차에 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진 화교인 고천 姜育發님과 많은 교분으로 그동안 중국차에 대한 나름대로의 공부도 이번 『茶의 명인을 찾아서』라는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국내의 茶문화가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茶에 관한 궁금한 점을 알고자 하더라도 각자에 맞는 자료 또는 책부족과 개인적인 견해로 인한 오해도 생기는 형편입니다. 책만보더라도 茶에 관한 실생활과 동떨어진 茶철학을 논하고 茶道를 논하고, 아니면 자신의 사업목적으로 차관련 서적을 만들고, 또 자신들이 소속된 다회소개 소책자들만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던중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느끼는 점은 대중보급이 미천한 우리의 현실에서 茶철학을 정립하고, 논하기 앞서 아직까지 더 많이 茶를 접하고, 즐기고, 음용하는데 주력해야 된다고 여깁니다. 물론 일반인에게 茶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다인들이 많은 다회와 다모임, 다교실, 그리고 적자를 감수하고 茶田을 가꾸고, 다기와 다구를 만드신 분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은 결과지만 유홍준님이 쓴 책처럼 우리문화에 대한 구수하고, 편안한 설명으로 인해 평범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듯이 그런 계기가 우리 茶문화에도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근래의 우리 다풍은 최범술선생의 다보급 이래로 일본다풍에 얽매이더니 '96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 차대회 이후, 중국다풍이 어느듯 우리의 안방 깊숙히 들어와 있는 현실을 보면서 그나마 옳바르게 중국차를 정의하거나 소개한 책도 없이 일부 대만에서 차생활을 하신분들이 국내에서 다구점과 다실을 차리면서 그곳에서 조금씩 배우는 지식을 통하여 중국차문화를 접하고, 일부는 잘못 이해되거나 괜히 어렵게 이해되는 선입관도 생기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다풍을 만들어야 될 때라고 봅니다. 일본과 중국의 다풍만이 전부 인양 그틀에서 얽매이지 말고, 그 속에서 우리것을 찾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분류할 때 그냥 우전, 세작, 중작, 대작등으로 부르기 보다는 어느지역에서 생산되고, 누가 만들었고, 어떤급에 속하는지에 대한 고유명으로 불러져야 되고, 수많은 다회에서도 오직 자신이 소속된 다회의 다풍만 제일이다 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 다회는 고구려 다풍을 연구하는 다회이고, 이 다회는 백제의 다풍을 연구하는 다회이고, 이 다회는 고려 팔관회의 다풍을 연구하는 다회가 많이 생겨날때 우리의 다문화는 날로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날 것이고 이런 문화가 배경이 되어 다철학, 다도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우리다풍에 필요한 다구와 다기의 기물과 용어도 우리실정에 맞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겠습니다. 16세기에 일본의 센리큐가 시대적인 요구를 수렴하여 일본의 다풍을 세웠듯이 우리시대의 센리큐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이 모든 과정은 바로 다우들이 우리것을 이해하고 이해할 준비가 될 때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아직 차에 대한 공부가 미천하지만 진솔한 마음으로 다우의 궁금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안내서가 되도록 노력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완되는 좋은 인터넷사이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리며, 다문화가 그래도 명백을 이어올 수 있었는 것은 초의선사, 최범술님, 최규용님등과 같이 각 시대에 우뚝솟아 다문화를 이어오신 분들이 있기에 지금에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한번 그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수원 陋室에서

 - 不遷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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