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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波 이정환


가. 主屹窯

나. 作品


가. 主屹窯

月印千波 3, 4년 전 합천 해인사 토방에서 흙을 빗고 있는 한메요 여상명님으로 문경에 계시는 월파 이정환님의 얘기를 전해 듣고 한번 뵈야겠다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좀처럼 만날 수 있는 인연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항상 영남 북부지방을 가는 계기가 있다면 문경에 가보고 싶었고, 문경에 가면 반드시 두곳은 꼭 방문하리라고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주흘요와 수니공방이었다.

수니공방은 흙으로 예쁜 이미지를 담아 구운 노리개나 기타 여러 생활 소품을 만드는 곳이다. 처음 범강님으로 수니공방에서 도자기로 만든 노리개를 선문받고, 이렇게 예쁜 소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에는 미리 서울로 올라오실 예정으로 인해 만나질 못했다.

월파님의 솜씨는 이미 해인사 토방에서 부터 익히 들었으며, 언젠가 가끔들리는 인사동 喫茶去에서 주인이 좋은 작품이 있다고 소개하고 보니 바로 월파님의 茶碗이었다.

이번 主屹窯 방문은 나에게 있어서 오랜 기다림이었고 호기심이었다. 문경이라는 유명 도예인들의 텃세(?)속에서 그래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분 중에 문경에서는 월파가 앞으로 大器가 될 것이라고 듣고 지냈는데, 근자에 인사동에서도 점점 認知를 넓혀간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 같아 서다.

월파의 다완을 보면 어느듯 어떤 형식적이고 분석적인 기교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완숙미를 느끼게 된다. 내가 느끼는 완숙미는 마치 오랜 숙련공이 팔려고 만들거나 ,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없이 그냥 여유가 생겨 물레를 돌려 본 듯한 그런 넉넉한 자유로움을 느낄 때이다.

이때 보고, 만지며 느끼는 器物의 느낌은 편안함 그 자체다. 유약도 한목을 한다. 지나칠 수도 있고 모자랄 수도 있는 그런 유약처리. 어떤 것은 恨이 툭툭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또 지나칠 정도의 순박함과 어리석음이 배인 것 같기도 하고, 또 자세히 보면 우리내 민족의 지독한 가난함과 질기디 질긴 생명의 끈기가 묻어 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오랜 기다림에서 만난 월파님은 시골의 순박한 선비 같았고, 동행한 우리에게 차를 정성껏 차를 우리시는 모습에서 그분의 진솔한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넉넉히 허락되지 않아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계시는 유명 도예가 틈에서 자신만의 여유를 찾으시고 열심히 도예가로서의 길을 걸어가면서 정진하시는 것이 좋아 보였다.

陶錄이라도 있었으면 그분의 작품을 좀 더 알릴 수 있으련만 아직까지 도록을 준비 못했다고 하신다. 다실 곁에 만든 전시실에서 작품을 보고 사진도 몇장 찍고, 몇점의 다기를 구입하고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수원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또 지금 글을 쓰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분 작품에 대한 충분한 질문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것과 도예가로서의 인생 이야기를 듣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나. 作品

다기세트

抹茶用 다호


 - 主屹窯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 자료작성 : 不遷 (199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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